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
그 옆에 비슷한 이름의 '평산책빵'이란 가게가 곧 문을 엽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요? 바로 빵 가게입니다.
오는 15일 문을 연다고 해 동네가 좀 시끌시끌하다고 합니다.
8일 평산책방과 마을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건물을 짓기 시작한 사업주가 마을 이장에게 '평산책빵'이란 이름을 써도 되는지 타진했다고 합니다.
이에 마을 이장은 흘러가듯 가볍게 말해 지나쳤는데, 주민들과 논의해 나중에 뜻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평산책방 관계자는 "이름 때문에 오해할까봐"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름이 비슷해 책방에서 운영하는 곳인줄 잘못 알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또 평산책사랑방에선 장애인들이 구운 ‘양산순쌀빵’을 팔게 된다"며 "이 제품은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생산한 것"이라며 난처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평산책방은 지난 4월 26일 문을 열어 여지껏 총 12만 6,375명이 방문해 한 달 평균 방문객이 2만 명이 넘는 명소가 됐습니다.
마을에서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들은 입을 모아 "(개점 후)방문객이 늘어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평산책방#평산책빵#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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