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된 마약 감정 건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에서도 1년 사이 관련 의뢰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광주에서 의뢰된 마약 감정은 4,102건이었습니다.
2020년 2,475건, 2021년 3,098건, 2022년 2,609건과 비교할 때, 1천 건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국적인 건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의뢰된 마약 감정은 총 89,033건으로, 2021년 76,559건보다 16%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6월까지 의뢰된 건수는 총 62,107건으로, 이런 추세라면 올해 하반기에는 10만 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전체 의뢰 건수 대비 마약 양성 판정 비율은 2020년 43.7%, 2021년 45.3%, 2022년 42.4%로 매년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상반기 의뢰된 4만 9,188건 중 46.9%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봉민 의원은 "최근 신종 마약 또는 마약 대체 물품들이 더욱 다양화되면서 마약사범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단속 강화는 물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교육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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