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맞아 5·18 소재 연극·뮤지컬 잇따라 개최

5월을 맞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하는 연극과 뮤지컬이 잇따라 개최됩니다.

극단 푸른연극마을은 연극 〈고백_나는 광주에 있었습니다〉를 오는 12~14일 서울 대학로 후암씨어터, 24~28일 광주 동구 씨어터연바람에서 잇따라 선보입니다.

5·18기념재단의 '2022년 5·18연극 순회공연' 공모에 선정된 이번 연극은 1980년 당시 청춘들이 왜 도청에 모였고, 왜 총을 들었으며, 왜 민주주의 이룩을 위해 목숨을 아랑곳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해 그들의 꿈을 2022년 젊은 세대들의 꿈으로 이어가는 서사로 구성됐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에서 희생된 열사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는 뮤지컬 〈광주〉도 오는 14~15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무대에 오릅니다.

세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광주〉는 광주 시민들이 무기를 들 수밖에 없었던 과정과 고뇌를 섬세하게 담아 작품의 설득력을 더하고, 평화에 대한 갈망으로 하나된 광주 시민들의 투쟁과 희생을 더욱 감동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뮤지컬 〈광주〉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어진 서울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