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팔꿈치 부상 정밀 검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윌 크로우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KIA는 2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캠 알드레드와 계약금 2만 5천 달러, 연봉 30만 달러 등 총액 32만 5천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캠 알드레드는 좌완 투수로 신장 191cm, 체중 93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1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4시즌 동안 활동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경기에 출전해 1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87경기(선발 28경기)에 나서 12승 14패 2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9경기(선발 9경기)에 나서 34이닝을 투구하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6.8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캠 알드레드는 평균 시속 140km 중반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또, 트리플A 통산 9이닝 당 8.4개의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며 뛰어난 탈삼진 능력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캠 알드레드는 오는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캠 알드레드는 "명문 구단인 KIA 타이거즈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다. KIA 팬들의 응원이 열정적이라고 들었는데 하루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고, 내 기량을 최대한으로 펼치며 팀이 우승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제도는 올 시즌 처음 도입됐으며, 외국인 선수가 장기 부상을 당할 경우 해당 선수의 부상 회복 기간에만 뛸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영입된 대체 선수가 대체 기간 동안 활약이 뛰어났다면 구단은 다른 외국인 선수를 방출하고 그 자리를 대체 선수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한편, KIA는 같은 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윌 크로우를 재활선수 명단에 등재해 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이번 시즌 8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고 있는 크로우는 지난 8일 불펜 피칭 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고, 정밀 검진을 위해 14일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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