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1점 차로 뒤지고 있는 9회 무사 2루.
타석에 선 김도영은 오승환의 커브를 받아쳤지만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내야땅볼아웃으로 끝날 수 있는 상황.
김도영은 빠른 주력으로 기어코 내야안타를 만들어 냈는데요.
이 과정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고 맙니다.
과거 이것 때문에 큰 부상도 입고 팀도 이를 금지하는 차원에서 벌금 1,000만 원 규정까지 만들었는데요.
출루에 대한 의지 때문인지 부상 이후 하지 않았던 것을 결국 또 하고 말았죠.
이날 출루로 결승 득점을 올렸고 김도영 또한 별다른 부상이 없어 구단 측에서 벌금을 물릴지 말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어보이는데요.
출루 의지도 좋지만,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편집 : 이도경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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