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리그 MVP에 이어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손에 넣으며 환상적인 2024시즌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김도영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분 골든글러브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 검정 셔츠에 레드벨벳 자켓을 입고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킨 김도영은 마침내 황금장갑을 손에 쥐며 "입단할 때부터 이 상을 받을 거라고 상상조차 못했는데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행복하고 재밌는 거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골든 글러브를 마지막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올해 받은 트로피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 시즌 KBO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도영은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 1.067 등을 기록하며 리그를 맹폭했습니다.
데뷔 3년 차, 김도영의 활약은 '도니살(도영아 니땀시 살어야)' 열풍으로 리그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고 각종 진기록에 김도영 이름 석자를 새겼습니다.
지난 4월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 전반기 20홈런-20도루,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최소 타석 내츄럴사이클링히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등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김도영은 팀의 7년 만의 12번째 통합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KBO 리그 MVP를 차지한 데 이어 이날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2024시즌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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