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배 과수농가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흑성병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배 주산지인 나주에서는 전체 재배면적의 40%인 680ha에서 흑성병이 발병했고, 영암 배 농가에서도 130ha에 이르는 흑성병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잎과 열매에 흑색의 얼룩무늬가 생기는 흑성병은 농작물재배보험 병충해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피해 농가들이 보상을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라남도는 흑성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과 소독 작업을 벌이고, 정부에 특별 지원 대책을 건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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