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비상계엄에 대한 진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광주전남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시민사회와 지역 정치권에서는 여당을 향해 탄핵안 가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지역 시민사회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 재임 기간 민생 파탄과 민주주의 후퇴, 보복 정치 등이 반복됐으며, 이번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대통령으로서 부적격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 여론을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박성배/ 은빛참교사회 대표
- "윤석열 탄핵 절차에 즉각 나서야 하고 반드시 탄핵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그게 제22대 국회의원들에게 부여된 역사적 과제입니다."
목포 시민사회단체는 국민의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다간 보수가 궤멸할 수 있다며, 국민을 배신한 결과가 어떤 것인지 역사로부터 교훈을 찾으라고 국민의힘에 촉구했습니다.
▶ 싱크 : 백은경/ 목포시민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
- "진정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궤멸의 길을 가지 않으려면 즉각 탄핵에 동참하기 바란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각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광주지역 5개 구청장협의회도 국민의힘을 향해 역사적 심판을 앞두고 민심을 거스르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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