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광주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합니다. 올해는 17개 축제와 행사가 축제 기간에 한꺼번에 열리는 'G-페스타'가 출범했습니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 타이어 위에 오른 사람들이 거리로 하나둘 모이고, 금남로가 모두를 위한 만남의 광장으로 탈바꿈됩니다.
광주의 대표 거리예술축제 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늘(21일)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무심히 지나치던 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친' 예술을 통해 일상을 공유한다는 주제로, 관객 참여 활동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 신혜원 / 프린지페스티벌 예술감독
- "(주제는) 관객들의 상상력에 맡기는. 내가 느끼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오늘 축제에서만큼은 서로 친구가 될 수 있게끔"
프린지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비어페스트, 26일 에이스페어 등 광주 시내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합니다.
산발적으로 치러졌던 광주의 17개 축제와 행사, 전시회가 통합 축제 브랜드 'G-페스타'로 묶여서 첫선을 보입니다.
CG. 사운드파크 페스티벌, 아시아문학 페스티벌 등 즐길 거리 위주의 '조이풀(Joyful)광주'와 김치축제, 식품대전 등 맛을 주제로 한 '테이스티(Tasty) 광주'가 잇따라 찾아옵니다.
지역 축제를 모두 모아 겹치는 내용은 빼고, 축제장 사이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연결성을 강화했습니다.
▶ 윤창모 / 광주광역시 관광도시과장
- "관광객들이 억새축제를 가서 즐기기도 하고 손쉽게 이동해 김치축제를 즐기기도 하고 이렇게 광주의 멋과 맛을 모두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특히 축제 현장에서 파는 먹거리 가격은 광주시 홈페이지에 공개돼 바가지요금이 원천 차단됩니다.
지역 축제를 통합 개최하는 광주의 G-페스타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기게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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