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경선 결과 불복..이의신청할 것"

더불어민주당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이의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허 예비후보는 오늘(6일) 경선 결과 발표 뒤 입장문을 내고 "당원명부 유출과 소병철 국회의원 개입 의혹 등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 순천시장과 시도의원 경선 과정에서 탈락 후보들의 불공정 경선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졌다"며 "시도의원 후보자들에게 소병철 의원이 상대 후보를 지지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에서는 오하근 전 도의원이 50.17%를 차지해 현직 허석 시장을 0.34%p 차이로 제치고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권리당원에서는 오 후보가 55.22%로 44.78%를 얻은 허 후보를 꺾었고,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는 허 후보가 54.88%를 얻어 45.11%를 얻은 오 후보에 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