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추경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정무창 시의회 의장이 집행부를 향해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정 의장은 오늘(31일) 시의회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좋은 정책이라도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민의 호응을 얻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시의회를 첫 번째 대화 상대로 생각해 달라"며 "사전 소통이 중요하고 사후 소통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광주시가 민선8기 공약 사업이라며 예산을 세운 트램 관련 예산 등이 시의회에서 삭감되는 과정에서 강기정 시장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그는 "의회와 집행부 모두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힘과 지혜를 모으는 데 시의회도 더 열린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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