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대거 이탈표가 나온 뒤 비명계 의원들이 다수 포진한 '민주당의 길'이 만찬 회동을 가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당내 소통 강화에 나서는 등 비명계 의원들 끌어안기에 나서는 모양 셉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이원욱, 윤영찬 의원 등 비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9일에는 민주당 소속 4선 의원들과의 만찬을 시작으로 3선, 재선, 초선 의원들과도 연이어 만남의 자리를 가질 계획입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도 여러 의원들하고 소통하는 자리 마련하는 것으로 알고, 원내대표도 선수별로 소통하는 일정들 잡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길'도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처음으로 모임을 갖습니다.
민주당의 길에는 이원욱·김종민·박용진·조응천·윤영찬 의원 등 이른바 비명계 의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이 모임은 지난달 28일 예정됐던 모임을 돌연 취소하며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갈등과 분란을 피해 가겠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친문 성향의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민주주의 4.0' 역시 조만간 당 내홍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모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 곧바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퇴를 조직적으로 요구하는 발언 등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민주당 내 한 비명계 의원은 "정기적인 모임일 뿐"이라며 이번 모임에 대한 관심에 부담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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