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거래 플랫폼에 오는 추석에 받게 될 대통령 선물을 미리 판다는 글을 올린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이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직자 A씨는 지난 21일 온라인 플랫폼에 윤 대통령에게 받게 될 선물을 30만 원에 팔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아직 안 와서 품목이 뭔지는 미정입니다. 지금 구매하시면 집으로 택배 가능입니다. 수령지 변경해서 보내드려요"라고 적었으며, 거래희망장소는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설정했습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인데 해당 직원이 너무 가볍게 사안을 본 것 같다"며 "대기발령 조치했고 후속 조치도 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추석과 설 명절에 당 주요 관계자들에게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설 명절에 떡국 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구성된 선물을 1만 5000명에게 보낸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통령실명절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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