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신안 섬 병어 축제가 오늘(9일) 개막돼 오는 11일까지 3일간 신안군 지도읍 젓갈타운에서 펼쳐집니다.
병어 조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섬병어축제는 병어 회무침 무료 시식회와 병어 댄스 경연대회, 수산물 깜짝 경매, 가요제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합니다.특히 축제기간에는 싱싱한 병어 및 농수산물을 시중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병어회와 병어찜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됩니다.
5월에서 6월 사이 초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신안병어는 살이 연하고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며 회를 떠서 먹기도 하고, 구이·조림, 찜·찌개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또 단백질이 풍부한 병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B1, B2가 풍부해 원기회복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안군은 5월 홍어, 깡다리, 낙지축제와 6월 병어, 간재미, 8월 민어, 9월 불볼락, 왕새우, 우럭, 11월 새우젓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신안에서 위판되는 병어는 연평균 665여 톤으로 위판고는 100억여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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