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남해권역의 중소형 선박 안전을 지켜줄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목포에 문을 열었습니다.
신속하면서도 정밀한 검사 시스템이 구축돼 장시간 대기에따른 어민들의 불편이 사라지게됐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에 들어선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선박을 거치하는 20톤짜리 크레인과 정밀검사실, 유체성능 분석실등 최첨단 검사 설비를 갖췄습니다.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건 현장을 방문해 육안으로 했던 검사가 화상을 통해 원격으로 이뤄지게 된 것입니다.
검사를 받기위해 기약없이 기다려야했던 어민들의 불편또한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나승종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 검사원
- "검사동 (크레인 거치대)에서 선주가 급하면 필요할 때 직접 와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돼 급한 선주들의 대기시간에 대한 기회비용이 많이 줄었다."
안전지원센터에는 해양안전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현실 체험장과 비상 대응 훈련이 가능한 구명 뗏목, 심폐소생 시연장 등 다양한 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준석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 "향후 (내년)에 시뮬레이션 센터를 도입하고 그밖에 여러 인근 해양. 수산기업과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이나 조선업으로까지 중추기능을 확대하겠다."
해난 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는 중형 이하 선박의 안전검사를 책임지게 될 선박안전지원센터.
▶ 스탠딩 : 고익수 기자
- "인근에있는 목포해양대학교 선박수리지원센터와함께 소형 선박의 안전을 담보할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있습니다 "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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