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천일염의 80%를 생산하는 생산자 단체인 (사)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가 최근 급등하는 천일염 가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연합회는 천일염 가격 폭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가격 안정제와 판매처 제한을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정부에서 시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최고가를 책정하고 생산원가를 보전해 주는 최저가를 보장해 준다면, 언제 가격이 과거처럼 떨어질지 몰라 시장에 무리를 주는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생산자들이 줄어들 것이라며 가격 안정제 도입을 건의했습니다.
우리 생산자들은 소금 판매업으로 등록돼 투명하게 유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업체와 거래하고, 미등록·미신고되어 유통경로를 파악할 수 없거나 수입산 포대갈이의 우려가 있는 불량업체들과는 거래를 하지 않겠다며 판매처 제한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계약생산이나 농·수협 등 위탁 판매량을 늘려나갈 것이며, 더 나아가 정부가 양파처럼 일정량을 가격을 정해 매입한다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 안정에 힘쓸 것이라며 정부 또한 일회성 대안보다는 근본적이고 포괄적으로 천일염의 적정 가격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현재 올해 생산된 햇소금은 본격적으로 출하가 되지 않은 상태이고 산지에서 천일염은 부족한 상태가 아님을 강조하고 지금 비싼 가격에 사지 마시고 시간을 두시고 천천히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시길 국민들께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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