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0일 오전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합화 및 출발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박홍률 목포시장, 자원봉사자, 응원단, 전남체중 체육꿈나무 80명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체전 성공을 기원하는 도민의 마음을 담은 소망벽돌 쌓기 퍼포먼스,스포츠 치어리딩팀과 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안전램프 릴레이, 성화 합화,성화봉 점화 및 최초 봉송주자 인계, 봉송주자 출발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9월 해남과 고흥에서 특별 채화된 2개의 불꽃과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과 목포에서 각각 공식 채화된 2개의 불꽃이 4개의 안전램프에 담겨 도청 윤선도홀에 안치됐다가 이날 합화식을 통해 전국(장애인)체전의 대장정을 알리는 하나의 성화로 합쳐졌습니다.
안전램프에 담긴 4개의 불꽃은 제104회를 맞는 전국체전의 의미를 담아 전남도민 104명이 네 개 갈래로 나뉘어 릴레이를 통해 도민 대표 4명의 손을 거쳐 최종 합화자 4명에게 전달됐습니다.
합화자는 전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 의장, 전남도교육감, 목포시장입니다.
이번 합화식에서 도민 대표 4명은 전남 미래전략산업인 2차 전지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지역 기업 KC(주)의 박찬웅 연구원, 귀농 후 농업 분야에서 아열대작물로 신소득 모델을 창출하는 청년 강소 귀농인 신혜민 씨, 대한민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전남체고 이다원 학생, 다문화 가정 육상 꿈나무 전남체고 나상우 학생입니다.
각 분야에서 전남의 미래 발전을 향한 혁신과 도전을 주도하는 도민과 다음 세대 한국체육을 이끌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정했습니다.
합화된 성화는 성화 봉송 첫 주자에게 전달돼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22개 시군, 147개 구간을 순회 봉송한 뒤 13일 전국체전 개회식과 11월 3일 장애인체전 개회식 때 목포종합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돼 체전을 밝힐 불꽃으로 타오를 예정입니다.
147개 구간은 104회 전국체전과 43회 장애인체전의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
전국(장애인)체전은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체전은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22개 시군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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