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에서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된 건 1984년 '카폰'이라고 하는 차량 전화였습니다.
당시 음성 통화만 가능했는데, 출시 가격이 약 400~500만 원으로 80년대 서울 일부 지역 전셋값과 비슷해 부의 상징이었죠.
#2.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부터는 무전기같이 생긴 일명 '벽돌폰'이 보급됐는데, 무게가 약 700g이었고 '카폰'과 비슷한 가격이었습니다.
연락받을 전화번호를 전달하는 무선호출기 '삐삐'도 이때 보급됐습니다.
#3.
1996년엔 1세대의 음성통화에 문자 기능이 더해진 2G가 등장했는데요.
휴대폰의 가격이 급격히 내려갔고, 크기 또한 줄어들어 대중화되기 시작했습니다.
#4.
3세대 이동통신은 2002년부터 시작됐는데, 휴대폰에 유심칩을 끼워 사용했고 전화와 문자, 영상통화 그리고 짧은 동영상을 보는 등 간단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했는데요.
2007년엔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스마트 시대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5.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4G, 즉 LTE는 2011년 상용화됐는데요.
언제 어디서든 빠른 속도로 인터넷과 게임, 동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어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습니다.
#6.
4G는 2GB의 영화를 다운받는 데 약 16초면 가능하고,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가 보편화 돼 손 안의 컴퓨터라고 불리며 모든 걸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아무 불편함 없이 4G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보다 더 빠르다는 5G가 등장했습니다.
#7.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5G 전파를 발사한 건데요.
데이터 속도는 LTE보다 최대 20배가 빠르고, 2GB의 영화를 다운받는 데는 1초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꺼번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양도 무려 100배나 크다네요.
#8.
현재는 시범 서비스 중이지만, 내년 3월엔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등 5G 시대가 개막되는데요.
대용량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감상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과 도시 전체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시티 등을 만나볼 수 있게 됩니다.
#9.
5G의 등장으로 앞으로 또 얼마나 빠르고 편리한 세상이 만들어질지 기대가 되네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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