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금)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작성 : 2018-12-21 00:37:16

【 앵커멘트 】
12월 21일 금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조선일봅니다.

가계부채 증가율이 가구소득 증가폭을 2배 가까이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삽니다.

통계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 부채는 7,5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7.5%, 6.1% 증가했는데요.

하지만 가계가 실제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소득, 즉 '가처분소득'은 4,66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데 그쳤습니다.

쉽게 말해 대출을 받아 집을 샀고, 집값이 오르면서 재산은 늘었지만, 당장 빚은 갚아야하는 가계들이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는 설명했습니다.

2. 한겨렙니다.

정부가 사실혼도 가족으로 인정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기삽니다.

사실혼은 법적인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을 뿐 동거, 부양, 협조 의무를 지는 관계를 말하는데요.

정부는 혼인이나 혈연으로 맺어진 이들뿐 아니라 사실혼인 사람들도 가족으로 인정해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사실혼 관계에 있는 이들도 국가나 지자체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생기는 거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3. 경향신문입니다.

액체괴물로 불리며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슬라임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기삽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시중에서 유통 중인 슬라임 190개 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76개 제품에서 위해성이 확인됐는데요.

일부 제품에선 수많은 피해자가 나왔던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분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제품들에 대해 리콜조치를 내리고, 제품안전정보센터 사이트에 리콜 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광남일봅니다.

갑작스러운 한파와 미세먼지로 독감이 빠르게 번지면서 광주지역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는 기삽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어제까지 모두 2,166명의 학생이 독감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독감은 보통 12월에 들어 유행이 시작되지만, 올해는 한 달가량 빠르게 시작돼 독감 환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교육청은 학교 측에서 학생들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생들도 스스로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5. 무등일봅니다.

앞으로 광주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광주시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과 무등산 증심사 등 주요 관광지 34곳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했다고 밝혔는데요.

별도 인증 절차 없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관광 활성화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내년까지 시내버스 전체에도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6. 끝으로 남도일봅니다.

광주지역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삽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따르면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청소년 상담 건수는 최근 3년 동안 모두 1만 197건에 달했는데요.

특히 SNS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자해와 관련된 상담 건수는 올해 138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는 자해인증이 또래에게 관심과 인정을 받기 위한 소통 창구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통해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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