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8월 5일 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최근 3년간 면세점 비닐 포장재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회용 쇼핑백은 약 7천9백만 장, 봉투형 비닐 완충재의 경우 약 6천백만 장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폐기물 대란 이후 비닐봉지 무상제공이 금지됐지만, 국제공항의 경우 폐기물 관할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관련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환경부는 면세점에 대한 일회용품 사용 억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 한국일봅니다.
충북 청주 야산에서 실종됐던 조은누리 양이 열흘 만에 생환할 수 있던 이유를 다룬 기삽니다.
조 양이 발견된 곳은 나무가 우거진 응달로, 인적이 드물어 낙엽이 1m 가량 쌓여 있는 계곡 지형인데요.
실종 기간 무더위가 이어졌지만, 숲이 만든 그늘과 낙엽으로 일정한 체온을 유지했고, 마침 내린 장맛비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생명수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충북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조 양은 점차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조 양이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면담 형태의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3. 한겨렙니다.
유튜브 홍보가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들이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참외밭, 감자밭 등 이마트 연계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영상에 담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요.
LG전자는 지난 5월부터 제품을 만든 엔지니어들이 제품을 해부한 뒤 소개하는 리뷰 형식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일상을 찍어 보여주는 브이로그나 웹드라마 등, 주로 2-30대 직원이 주축이 돼 차별화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전남매일입니다.
일선 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한 대학생 절반 이상이 현장 실습비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전남대의 경우 4주 이상 연수를 이수한 학생 361명 중 69%가 실습지원비를 받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학들의 사정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실습기관이 현장실습 지원비를 지급하는 게 원칙이지만, 실습 나갈 학생은 많은데 받아줄 기업이 적다 보니 현실적으로 실습비를 요구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5. 끝으로 광주일봅니다.
지난달 발생한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20대 청년 5명의 인생을 파탄냈다는 기삽니다.
지난달 28일 광주교육대학교 횡단보도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59% 상태로 SUV를 몰던 운전자가 20살 두 청년을 덮쳤습니다.
차와 충돌한 청년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고, 그의 친구는 죄책감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자 역시 20대 사회초년생이었는데요.
가해 운전자는 강화된 윤창호법으로 인해 최소 3년 이상의 유기징역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고 전 함께 차를 타고 있던 20대 직장 동료 2명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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