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쓸 수 없으면 기부가 아니에요"
【 앵커멘트 】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집안 정리 하고 찾은 안 쓰는 물건, 기부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이렇게 기부되는 물품의 절반 정도가 못쓰는 물건이라고 합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밑바닥이 누렇게 바랜 냄비와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 곳곳에 때가 낀 밥솥까지. 모두 쓰레기가 아닌 누군가 기증한 물품입니다. 아무리 비싼 옷이라도 색이 바래고, 이물질이 묻거나 보풀이 심하다면 폐기 대상입니다. ▶ 싱크 : 아름다운가게 활동가 - "오염되거
202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