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는 정말 남편을 사랑했을까...이준석 "굉장히 안 좋은 모델, 자신도 나라도 망쳐"[KBC 신년대담]

작성 : 2026-01-07 17:57:03 수정 : 2026-01-07 19:24:03
"尹, 김건희 통제할 위치에 있지 않아...역량도 미달"
"내가 죽으면 내 남편 살까?...동정 아닌 반성 필요"
"내 남편과 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그걸 생각해야"
"윤 어게인, '윤석열'이 살아있어야 나도 살아...망상"
"'이미 사망' 尹 붙들고 정치적 연명...시한부, 곧 소멸"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를 맡아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견인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의 관계에 대해 "제가 어떻게 부부간에 있던 일들을 다 알겠습니까마는"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전횡을 통제할 정도의 위치에 있거나 인물은 되지 못한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6일 방송된 KBC '신년특별대담'에 출연해 "두 사람은 어떤 관계냐, 동지적 관계 같은 거냐"는 진행자 질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적어도 김건희 여사의 전횡을 통제할 정도의 세밀함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의지 자체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우리가 잘 알지만 하루를 타이트하게, 세밀하게 시간을 나눠서 잘 쓰는 사람도 아니고"라며 그냥 부주의, 플러스 본인의 책임 망각, 이런 것들이 다 겹쳐서 굉장히 안 좋은 그런 대통령과 영부인의 모델이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말입니다.

"내가 다시 내 남편과 같이 살 수 있을까, 내가 죽으면 남편이 살 수 있을까" 등 김건희 씨의 일련의 발언에 대해선 "그런 감성 호소 전략이나 이런 것들이 지금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거겠죠"라며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김건희 여사가 지금 받고 있는 여러 혐의나 이런 것들은 공천 개입, 정치자금법 위반, 아니면 잘 아는 것처럼 뇌물 수수를 한 것이 아니냐 이런 것이잖아요"라며 "이거는 권력을 사유화한 굉장히 중차대한 행동"이라고 이 대표는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사후적으로 지금 와가지고 '아이고, 내 남편이랑 내가 이런 처지가 됐어요' 이런 얘기를 한다고 해 가지고 법의 잣대에 있어서 다른 적용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요"라고 유무죄나 형량 판단에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사실 이거는 예전에 조국 전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가 문제가 되었을 때도 그때 보면 자택 엘리베이터 문 앞 케이크 든 사진 뭐 그런 것부터 해서 오만가지 감성을 자극하려는 그런 시도들이 있었지만 사실 조국 대표가 결국 실형을 살게 되는 결과에는 큰 변동이 없었거든요"라고 조국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런 어떤 감성에 호소하는 전략보다는 김건희 여사가 이거는 '제 지위와 제 권력을 망각해서 국민들에게 아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습니다. 평생 반성하고 살겠습니다' 그렇게 그냥 깔끔하게 얘기하면 우리 국민들이 또 한편으로는 엄격하지만 한편으로는 반성을 하는 사람에 대해선 기회를 주거든요"라고 조언했습니다.

"세간에서는 김건희가 정말로 윤석열을 사랑했을까. 그냥 본인, 가족 사업하는데 '윤석열 검사'라는 뒷배가 필요했던 거 아니냐. 이렇게 좀 냉소하는 것도 있는데"라는 진행자 언급엔 "그거야 뭐 형사적인 영역도 아니고 우리 국민들이 평가하는 거겠지만은"이라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너무 그런 가십 위주 접근보다는 그 부부가 어떻게 권력을 사유화하고 어떻게 대한민국 국가 운영의 틀 자체를 위협했느냐. 이거 위주로 봐야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윤 어게인' 관련한 질문엔 이 대표는 "저는 이제 관성이라고 본다. 수습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본인들이 틀렸다는 걸 인정할 용기 자체가 없는 거겠죠"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분들이 부정선거 같은 주장을 이어 가려면 '윤석열'이라는 상징 인물이 살아 있어야 된다고 착각하는 것 같아요. 그게 이제 '윤 어게인' 같은 이해하기 어려운 형태로 나오는 건데"라며 "저는 우리가 계엄 사태를 보고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까. 저는 그거는 망상이라고 본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안 끊는 건가요, 못 끊는 건가요?"라고 묻자 이 대표는 "말했듯이 그분들은 본인들의 정치적 주장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윤석열이 죽으면 안 된다' 그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고"라는 냉소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아니 그거를 본인들이 살려놓으려 한다고 해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럼 같이 죽는 거 아닌가요?"라고 재차 묻자 이 대표는 "그런데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면 본인들이 정치적으로 죽는 시한이 연장된다고 생각할 겁니다. 지금 저분들은 정치적 연명을 위해 저렇게 하고 있는 겁니다"라고 거듭 냉소했습니다.

"근데 윤석열을 붙들고 있으면 정치적 생명이 연명이 되긴 되나요?"라는 이어진 질문엔 "잘 생각해 보면 박근혜 대통령 때도 보면 태극기 부대라는 것이 사실 어느 정도까지는 지속이 되다가 소멸 단계로 접어들지 않았았습니까"라며 "그러니까 저는 어느 정도는 연명이 되다가 소멸 단계로 갈 거라고 본다"고 이 대표는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계엄, 파면과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 대한 소회, 윤석열 김건희 씨 부부의 관계, 국민의힘과 이재명 대통령 정치에 대한 평가, 본인을 포함한 한동훈 조국 대표 등 잠재적 대권 주자들에 대한 생각, 6·3 지방선거, 향후 개혁신당 진로 등에 대한 입장과 의지를 밝힌 이준석 대표 인터뷰 전문은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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