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시즌을 향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마음가짐은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김도영은 7일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전에는 야구장에 나와 러닝과 골반, 코어 운동을 하고 오후에는 개인 트레이닝을 소화한 뒤, 다시 야구장에서 기술 훈련을 한다"라고 근황을 소개했습니다.
하루를 온전히 야구에 쏟아붓는 일정입니다.
김도영은 2024시즌 MVP에 오르며 리그 최고 타자로 자리매김했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개를 떨궜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그리고 MVP의 이름값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던 2025년 시즌이었습니다.
개막전 좌측 햄스트링 손상을 시작으로 두 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데뷔부터 엄청난 기대와 인기를 모았지만 해마다 반복된 부상에 발목을 잡히다 3년 차인 2024시즌 풀시즌을 소화하며 최고의 스타로 올라섰지만, 1년 만에 다시 부상에 눈물을 삼켰습니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겨우 30경기 출장하며 타율 0.309, 7홈런, 27타점, OPS 0.943 기록했습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홈런은 38개에서 7개로 급감했고 타점 역시 109에서 27타점으로 대폭 줄면서 KIA 공격력 약화로 이어졌습니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햄스트링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라며 "유연성 운동뿐 아니라 순간적인 근력을 키우는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연하다고 해서 안 다치는 건 아니더라. 부상 방지 위주로 많이 신경 쓰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가올 2026시즌을 향한 각오도 분명했습니다.

김도영은 "아쉬워할 틈도 없었다. 시즌 막바지부터 다치지 않기 위해 준비를 잘해왔다"라며 "팬분들이 저에게 바라는 모습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마냥 야구를 잘하는 것만이 아니라, 안 다치고 자주 그라운드에서 보는 모습이라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다치고 자주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팀 전력 약화 우려에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KIA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주전 유격수 박찬호와 베테랑 최형우를 FA로 떠나보내 타선 약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김도영은 "벌써부터 'KIA 타이거즈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매년 목표가 우승"이라며 "팬분들께서 자랑스럽게 KIA를 응원해주시고 야구장을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 높은 순위로 꼭 보답하겠다"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다치지 않으면 최고 기량을 자신하는 김도영.
부상이라는 큰 시련을 지나, 어느 때보다 단단한 준비로 다음 시즌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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