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한 수능에 올라간 커트라인..전남대 의예 286점·인문 197점

작성 : 2024-11-19 21:20:39
【 앵커멘트 】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올해 수학능력시험의 광주지역 가채점 자료가 나왔습니다.

지난해보다 원점수 커트라인이 올라간 데다 최저 등급확보 등 변수를 고려해 입시 전략을 구상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평이하게 출제된 올해 수능.

국어와 수학 모두 지난해보다 다소 쉬웠다는 평가 나옵니다.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 비율이 6~7% 수준으로, 지난해 4.71%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광주시교육청과 일선 고교 진학부장들이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대학 배치표에 따르면 커트라인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의예과의 경우 국어와 수학, 탐구 원점수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전남대 의학과 286점, 조선대 의예과 282점, 치의예과 280점 등입니다.

인문계열은 서울대학교가 274점, 연세대와 고려대 인문계열은 267점선에서 합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대 영어교육과 229점, 경영학부 225점 등이며, 전남대 인문계열 지원가능 점수는 197점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275점, 연세대와 고려대 264점선에서 당락이 갈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남대 전기공학과 250점, 간호학과 227점, 한국에너지공대 271점, 광주과학기술원 264점 안팎까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교육청은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분석결과이기 때문에, 이번 주 대부분 마무리되는 수시모집 전형에 응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장동술 / 광주진학부장협의회장
- "표준점수와 백분위 그리고 영역별 가중치 이런 것들을 다 계산해서, 대학별 환산 점수를 기준으로 해서 지원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수능 성적은 다음 달 6일 발표되며, 정시 모집은 1월 초에 진행됩니다.

KBC 고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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