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무안 찾아 "유족 지원·진상규명에 최선"

작성 : 2024-12-30 22:27:30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틀째인 오늘(30일), 사고 현장인 무안을 찾았습니다.

권영세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무안공항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했고, 나경원 의원은 기반 시설을 늘려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식도 생략한 채 무안공항을 찾았습니다.

검은색 정장에 근조 리본을 착용한 권 비대위원장은 유족들을 만나 위로하며 "국민의힘도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장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여야가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최상목 권한대행을 비롯한 정부 모든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위해, 그리고 희생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잘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5선 중진인 나경원 의원도 무안공항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필요한 지원은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나 의원은 또 국제공항에 걸맞은 안전기준을 다시 마련하고 관련 인프라도 대폭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국회의원
- "무안 국제공항의 경우에 활주로에 대한 이야기들 많이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또 함께 그리고 더 적극적으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 소속 '제주항공 여객기사고대책위원회'와 함께 무안에서 회의를 열고 사태 수습과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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