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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지난해 영업이익 8조 3,489억 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28일 지난해 결산 결과 매출액 94조 13억 원, 영업비용 85조 6,524억 원, 영업이익 8조 3,28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전이 영업이익 흑자를 낸 건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기 판매 수익은 판매량 0.7% 증가, 판매단가 6.6% 상승 등으로 2023년 대비 5조 9,350억 원 증가한 88조 8,89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각각 전년 대비 16.5%, 9.5% 줄어든 22조5,378억 원, 34조 6,59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전은 2023년부터 4차례에 걸친 요금 조정으로 전기 판매 수익이 늘었고, 연료가격 안정화, 자구노력 이행 등으로 영업비용이 감소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 측은 "국민께 약속드린 재정 건전화 계획 및 고강도 자구노력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작년 영업이익 흑자에도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가 34조 7천억 원으로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철저하게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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