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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올해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25일(현지시간) 밤 러시아 상공에서 128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며 "올해 최대 규모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121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을 때도 올해 최대 규모 공격이 시도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은 주로 러시아 남부와 흑해 인근에 집중됐으며, 러시아는 크라스노다르주에서 83대, 크림공화국에서 30대, 아조우해에서 8대, 흑해에서 5대, 브랸스크주와 쿠르스크주에서 각 1대의 드론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키이우 정권 특사인 '로디온 미로시니크'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민간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격은 정치·외교적 분쟁 해결을 방해하려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도를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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