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떠오른 대구·울산...여야, '거물급 차출'과 '단일화'로 승부수

작성 : 2026-03-23 13:23:32
▲ 자료이미지

2026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영남권 핵심 격전지인 대구와 울산의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국민의힘 공천 갈등과 여당의 거물급 차출론이 맞붙고 있으며, 울산은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대구광역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이진숙 예비후보가 컷오프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며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도 1위 후보를 배제한 것은 대구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공관위의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그는 '비운의 3관왕'을 자처하며 중앙당 중심의 공천 시스템을 정면 비판해 향후 무소속 출마 여부 등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대구 승리를 위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 카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같은 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현장 최고위 회의를 열어 "대구 발전을 이끌 확실한 필승카드는 김 전 총리뿐"이라며 공식적으로 '삼고초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김 전 총리의 결단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며, 대구·경북의 지역주의 벽을 허물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울산시장 선거는 '보수 단일 후보 대 진보진영의 공동전선'의 구도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두겸 현 시장이 단수 공천된 상황에서,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가 승패를 가를 핵심 고리가 됐습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중재에 나선 가운데, 두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이번 울산시장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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