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화물연대가 정부의 소형 화물차 증차에 반발하며 오늘 새벽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전남 조합원들도 운송 거부에 동참했지만, 참여율이 낮아 물류대란은 없었습니다.
다만, 철도노조 파업과 겹친 광양항의 물류 운송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8월말 발표된 화물차 수급조절제 폐지와 관련해 화물연대가 소형 화물차의 공급 과잉을 불러올 것이라며 오늘 예고 대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 싱크 : 문 진/화물연대 광주지부장
- "지금도 화주들이 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다단계 구조하에서 최저입찰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운임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물류대란은 없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파업 참여가 저조해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등 지역 주요사업장의 물류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경우 운송차량 111대 중
화물연대 소속 차량 20여 대만 파업에 동참했고
금호타이어와 삼성전자 광주공장도 파업 참여율이 10%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화물연대 파업과 3주째로 접어든 철도파업이 겹친 광양항의 사정은 좀 달랐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자체 동원차량 178대와 군부대 지원 차량 183대를 동원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 인터뷰 : 강양구 / 광양항 비상대책본부
- "비상상황에 대비해 군위탁 컨테이너 수송차량도 확보해서 광양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화물연대와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광양항의 비상수송 능력을 최대한 가동하더라고 전체 물량 중 40% 가량의 운송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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