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①]GGM 단비..공기업 채용은 감소

작성 : 2021-01-20 06:14:42

【 앵커멘트 】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광주·전남의 고용시장은 말 그대로 최악이었는데요. 올해는 어떨까요?

광주형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에 나설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반면,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임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본격적인 생산라인 가동을 앞둔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지역 취업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145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생산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1,000명까지 채용할 예정입니다.

광주형일자리 취지에 따라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 인터뷰 : 김태성 / 광주글로벌모터스 인사팀장
- "4월에 시험양산, 9월에 양산에 들어가는데 이때 맞춰서 인원이 550여 명 정도를 채용하게 되고 최종 7만 대 기준으로 720명, 10만 대 기준으로는 1,000여 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임소영
- "혁신도시 이전 이후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 속에 채용을 대폭 늘렸던 공공기관들의 채용은 올해 숨 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지난해 1,595명을 채용했던 최대 공기업 한전은 올해 500명 가까이 줄어든 1,100명 정도를 뽑을 예정입니다.

대졸 신입사원은 3월과 9월, 고졸사원은 5~6월 채용 공고됩니다.

▶ 인터뷰 : 한규진 / 한국전력 인재채용부 차장
- "올해는 비대면 방식을 통해서 지역의 인재들에게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한전KPS는 지난해 386명에 이어 올해는 230명, 한전KDN도 지난해보다 줄어든 105명을 상, 하반기 나눠 채용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보다 25% 줄어든 150명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하반기에 예년 수준인 50명 안팎을 선발합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이전지역 인재 채용 비율이 올해 27%로 늘지만, 전체 채용 정원이 줄어드는 만큼 채용 문도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은행인 광주은행도 하반기에 예년 수준인 30명 안팎의 신입행원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광주시 지방직 공무원 채용 시험은 6월과 10월, 공무직 공채도 오는 4~5월 예정됐고 광주도시공사 등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 10여 곳도 오는 5월과 10월 신규채용에 나섭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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