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수요가 몰렸던 ‘신차급 중고차’ 시장이 최근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2021년식, 주행거리 3만㎞ 이하의 신차급 매물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 중고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올 뉴 아반떼(CN7)는 가격이 전월 대비 1.2% 하락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2021년식 G80와 G70은 각각 전월 대비 4.1%, 6.4%, 신형 쏘렌토는2.1%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 고금리 영향으로 차량 구입 수요가 위축되면서 신차 출고 지연 문제가 해결되자 중고차 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고금리로 인해 신차는 물론 중고차 구매 시 적용되는 할부 금리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차량 소비 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상황"입니다.
보통 1년 미만 중고차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데,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으로 국산 신차의 출고 대기 기간 마저 12개월 이상으로 확대되자 즉시 출고가 가능한 신차급 중고차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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