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교육부가 간선제로 선출된 광주교대 총장 후보자 두 명에 대한 임명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이유도 공개하지 않은 채 후보자들의 임명을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해당 대학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19일 교육부는 광주교대 총장 후보자 2명에 대해 아무런 이유를 대지 않고 임명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틀째 총장 공석 상태가 빚어지고 있는데, 대학 측은 예상치 못한 임명 거부에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재천 / 광주교대 교무처장
- "총장 후보자를 다시 선정하는 이 문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이제 일정을 잡는다고할지 계획을 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임명 거부 이유로 최종 후보자 중 한 명이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고 교육부와 수사 기관에 투서가 난무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말까지 나오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 합니다.
이처럼 총장 후보자를 선출하고도 임명받지 못한 전국의 국공립대는 모두 6곳.
내일 간선제로 총장을 뽑는 전남대도 행여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까 구성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철 회장 / 전남대 교수의회
- "간선제 시행에 따른 각종 부작용과 몰이해 그리고 교육부의 무원칙 오히려 또다른 문제점들이 훨씬 더 나타나고 부각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직선제의 폐해를 막겠다며 간선제를 밀어부친 교육부가 간선제로 선출된 후보자들마저 이유를 대지 않고 거부하면서 해당 대학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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