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광주와 전남 전지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후 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전지역과 대부분의 해상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태풍예비특보는 9일 오후 남해서부앞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를 시작으로, 같은 날 밤에는 곡성과 구례, 화순, 고흥, 영암 등 전남 14개 시·군과 전남남부서해앞바다,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10일 새벽에는 광주를 비롯해 전남 나머지 시·군과 전남북부서해앞바다,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등 순으로 태풍특보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호우특보에 이어 강풍과 풍랑 예비특보도 발령됐습니다.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폭염특보는 태풍 영향권에 드는 9~10일 사이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간동안 예상 강수량은 100~200mm입니다.
많은 곳은 30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특히 태풍 반경에 가까운 9일 밤부터 10일 오전 사이에는 전남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40~60mm, 그 밖의 지역은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최대 순간 풍속이 전남동부남해안은 초속 40m, 그 밖의 지역은 초속 25~35m를 기록하겠습니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전역에 매우 강한 바람과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날씨 #태풍 #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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