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공무원이 민원인의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토지 보상가가 낮다는 것이 범행 이유이지만 공권력이 도전 받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낮 광주광역시청.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사무실로 뛰어갑니다.
10분 뒤 동료들의 부축을 받은 공무원이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출동한 경찰관들이 뛰어들어가고 조금 뒤 남성이 끌려나옵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광주시청 도시재생과
사무실에서 민원인 54살 박모 씨가 공무원 46살 오모 씨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싱크-광주시청 관계자/"민원인이 흉기를 들고 들어와서 담당 직원한테 상해를 입히겠다고 해서 직원들이 말리고, 그 직원하고 몸싸움 잠깐 하면서 흉기에 찔린 겁니다"
오씨는 허벅지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스탠드업-이계혁
박씨는 나흘 전에도 이 사무실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공무원들을 위협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토지 보상가가 낮은 것에 불만을
품고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습니다.
싱크-박모 씨/피의자/"제가 참자 참자 하고 (시청에) 간 겁니다. 흉기는 제가 샀어요"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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