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나주지역 전 당직자가 의정보고회 인원 동원을 위해 금품이 제공됐다고 폭로했습니다. 해당 지역위원회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는데,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민주통합당 나주지역 전 당직자인 유동국씨는 지난달 28일 조직국장 한 모씨로부터 최인기 의원의 의정 보고회에 참석 인원을
동원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5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유동국/전 민주통합당 나주 이창동협의회장
"의정보고회 인력동원을 위해 금품 살포"
유씨는 또 참석자에게 식사를 대접한 뒤
통보해 주면 식사비도 계산해 주겠다고
한씨가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씨는 지난달 24일 당직자 모임에서 인원 동원 문제가 논의되자 이에 반발해 당직을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하지만 어제 통화에서 돈 봉투가 당 대표 경선과 관련됐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알 지 못한다고 한 발 뺐습니다.
민주통합당 나주 지역위원회는 한씨와 유씨가 돈을 주고 받은 사실은 있지만 의정 보고회와 관련이 없는 개인 차원의 일이었다며 유씨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사람은 친구 사이로 한씨가 형편이 어려운 유씨를 도와주려는 차원에서 돈을 준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이기병/전남도의원/민주통합당 나주지역위원회 부위원장
"특정후보와 연관된 공세다..."
이번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광주지검에서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의정보고회 인원 동원을 위한 금품 제공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한나라당의 돈봉투
살포 파문에 이어 민주통합당도 당 안팎으로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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