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남양유업 파장 불똥 지역 경제로

작성 : 2013-06-14 20:50:50
남양유업 폭언 파문이 한달이 지났지만,
매출 감소 등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감소가 장기화될 경우
생산공장이 나주에 있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의 한 대형마트의 우유매장.

남양유업 제품의
상품 진열이 크게 줄었습니다.

제품 밀어내기 폭언으로 갑 을
논란을 일으킨지 한 달이 지났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인터뷰> 천우리 / 광주시 양동


폭언파문 이후 광주 한 대형마트의 경우
남양유업의 흰 우유와
커피믹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와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유매출도 12% 줄었습니다. (OUT)

남양유업의 매출 감소로
생산공장이 있는 나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70개 지역 낙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매출 감소만큼 공급량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전화싱크>
"우유가 많이 남는다며, 농가 자체에서
많이 소비해 달라고..."

남양유업에서 일하는
200명의 생산직 근로자들도
매출 감소에 따른 생산라인 축소나
조업시간 단축 등에 따른
일자리 축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화싱크>
"장기간 지속되면 원유수급과 생산도 문제가 생길수 있다."

다만,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남양유업과 대리점업주가 밀어내기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금지하기로 합의하기로 함에 따라 돌아선 소비자의 마음을
되돌릴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스탠딩>
지난 2008년 준공된 남양유업 광주공장은
우유와 요구르크를 비롯해 최근에는
커피믹스와 원두커피 생산라인을
증축중에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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