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정원박람회,무더위보다 장마가 부담

작성 : 2013-06-15 07:30:50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두 달 만에
관람객 2백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장마가 예보돼 있어
정원 관리와 관람객 모집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송도훈기자입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 56일째인
어제까지 관람객 수 193만명을 달성했습니다.

그동안 하루 평균 3만 5천명이 입장하고
일일 최대 입장객은 9만 6천명을 넘긴 날도
있습니다.

지난달 때이른 무더위에도 관람객의 행렬은
좀처럼 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식을 줄 모르던 관람 행렬도 최근 자주 내린 비로 주춤하고 있습니다.

(CG)
그동안 주 초반에는 관람객이 적다가도
주말로 가면서 점차 많아졌는데
비가 오락가락했던 이번 주는 닷새 연속
2만명을 넘지 못하며 저조했습니다.
(CG)

개장 이후 관람객 2만명을 넘지 못한 날이 단 열흘 뿐이었는데 그 중에 7일이 비온 날인 것만 봐도 비가 관람객 수에 미치는 영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송도훈
"순천만국제정원박회는 개막 두 달 만에
관람객 2백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장마기간에는 저지대 침수 방지와 정원보호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한차례 집중호우를 겪으면서
확인된 배수 불량 지점과 시설 주변을
보강하고, 호수정원과 습지 구역의 침수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를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나승병/순천만정원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

박람회 조직위는 또 이번 장마가 끝나면
곧바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음수대와 그늘막 등 그동안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던 무더위 대비 시설을 대폭
보강했습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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