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태풍 다나스 북상, 바짝 긴장(8시)

작성 : 2013-10-07 20:50:50
제 24호 태풍 다나스가 빠르게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자 농부들은
오늘하루 수확을 서두르느라 온통 바빴고
수확용 기계나 일손을 구하지 못한
농부들은 애를 태웠습니다



보도에 안승순 기잡니다.

15년만에 10월 가을 태풍인 다나스가
한반도 남쪽바다를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다나스는
내일 낮 제주도 남동쪽을 지나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 반경에서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광주와
전남지역은 내일과 모레까지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박준형/목포기상대 예보관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는 수증기와 북쪽을 지나는 상층골의 영향으로 50~100㎜의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풍속이 초당 30m내외로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내일 오전 남해서부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고비는
내일 밤입니다.

<스탠드 엎>
태풍 북상 소식에 농작물 수확을 앞둔
농촌 들녘에서는 풍년 농사를 지키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누렇게 변한 벼논마다 콤바인이 잠시도
쉴새 없이 작업에 나섰고 뒤늦은 배 수확과
들깨 타작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벼를 수확해 달라는 주문이 한꺼번에 몰려
콤바인과 건조기를 미처 구하지 못한
농민들은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인터뷰>박상복/강진군 성전면
"태풍 온다하고 비는 많이 온다하고 그러니까 (벼를)베어야 쓰것는 디 못 베니까 심정이 아주 괴롭제 지금"

지난 5일 기준으로 벼의 수확율이 15%에
불과하고 사과와 배도 각각 35%와 72%여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질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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