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태풍 비켜가 안도(수정)

작성 : 2013-10-09 07:30:50
지역민들을 긴장 시켰던 태풍이
다행히 광주와 전남을 비켜 갔습니다.

당초 우려했던 대형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작은 피해들은
속속 확인되고 있고 날이 밝으면서
피해집계와 복구 작업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어제 오후 전남 동부를 지난 제24호 태풍 다나스는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280여 세대가 살고 있는 여수시 남면 연도리가 정전됐지만 복구팀이
들어갈수 없어 주민들이 지금까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남해고속도로 광양 나들목 부근에서 현금수송차량이 전복돼 뒷자석에 타고 있던 42살 안 모 여인이 숨지고 운전자 28살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강수량과 순간 최대풍속 모두 우려했던 정도에 미치지 못하면서 농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전남지역의 농작물 수확은
배와 무화과가 80%로 막바지 단계였고
사과는 절반, 벼는 27%의 수확에 그쳐
자칫 큰 피해가 날 뻔 했습니다.

지난해 태풍에 큰 피해를 입었던
서남해안 주민들도 긴장했던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인터뷰-김치연-여수시 만흥동

태풍의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상근무에 들어갔던 공무원들도
긴장의 끈을 놓았습니다.

특히 폐막 11일을 남겨두고
나무와 초화류 피해를 우려했던
정원박람회장에도 큰 피해가 생기지 않으면서 안도했습니다.

인터뷰-최봉현-전남도청 방재과장

우려했던 대형피해는 없었지만
작은 피해들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각 시군은 날이 밝는대로
양식장과 농작물 침수 등 정확한 피해 조사를 편뒤 복구작업 에 나설 계획이고
농가들도 막바지 병충해 방제 작업을
실시할 전망입니다.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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