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밤중에 수십명이 묵고 있던 여수의 한 무인텔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자칫 대형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무인텔에서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건물 내부는 온통 검게 그을렸고
타다 남은 잔해가 여기저기 나뒹굽니다.
여수시 돌산읍의 한 무인텔에서
불이 난 건 그제(1) 밤 11시쯤.
2층 한 객실에서 난 불은
50여명이 투숙하고 있던
4층 건물 전체로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 인터뷰 : 무인텔 관계자
- "(무인텔)오니까 (화재)경보음이 막 울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들어오는 입구라 (문 열고) 다니면서 대피하라고 했습니다."
불은 1시간 30분만에 진화됐지만
31살 이 모씨 등 남녀 2명이 숨지고
1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른 투숙객들은
자력으로 탈출하거나
소방관들에게 구조돼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박기철 / 여수소방서 현장팀장
- "(방화나) 전기적인 원인이나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할 예정입니다. "
경찰은 내일(3)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을 벌이는 한편
화재로 숨진 남녀의 행적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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