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경제벨트 구축..영호남 '맞손'

작성 : 2018-12-20 18:46:26

【 앵커멘트 】
남해안을 국제적 관광 거점이자 광역경제 벨트로 만들기 위해 영호남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전남과 부산, 경남 시도지사는 한목소리로, 남해안 발전을 위한 상생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남해안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남해안 상생발전의 핵심은 크게 5가지입니다.

영호남 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전선 고속화 사업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이 최우선 과젭니다.

또 높아진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남해안을 국제적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 "뛰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갖춰서 국제 관광 휴양지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과 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사업과 대북 물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투자도 진행됩니다.

현재 15%대인 남해안의 국가경제 기여도를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오거돈 부산시장
- "해운과 항공, 크루즈 산업 등 글로벌 경제 물류 거점으로 남해안권을 육성시킬 골든타임이 도래됐다고 생각합니다. "

남해안 광역경제 벨트를 구축해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자는데도 뜻을 함께 했습니다.

▶ 싱크 :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 "한반도를 골고루 발전시키는데 있어서는 남해안권의 발전이 수도권의 집중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과 경남, 부산시는 남해안 광역경제벨트가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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