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라 '무술년', 반갑다 '기해년'

작성 : 2018-12-31 18:23:39

【 앵커멘트 】
시민들은 아쉬움과 설레는 마음으로 기해년 새해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타종식이 열리는 광주 5.18 민주광장에는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고우리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 스탠딩 : 고우리
- "네, 저는 지금 518 민주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무술년 마지막날의 종소리를 듣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체감온도는 영하까지 뚝 떨어졌지만,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이 나와 소망을 빌며 다가올 새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3시간 반쯤 뒤, 새해가 시작되는 순간에 맞춰 제야의 종이 33번 울립니다.

타종행사에는 돼지띠 청년을 비롯한 시민대표 16명이 참여합니다.

타종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는 따뜻하고 풍요로운 광주를 상징하는 대형화덕체험과 국악과 밴드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조금 전 저녁 7시 반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제야 음악회가 송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무술년 마지막 날을 맞아 전남 곳곳에서도 타종 행사가 이어지는데요.

목포 유달산 노적봉과 시민종각 일대에서는 타종행사가, 나주 정수루에서는 2년 만에 북 두드림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518 민주광장에서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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