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날씨는 지난해보다 포근한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부가 연말에 몰리는데 해가 바뀐 지금도 광주 사랑의 온도탑은 서늘합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예년과 달리 올해 광주의 목표 모금액은 지난해와 같은 53억 4천9백만원입니다.
지난해 광주 사랑의 온도탑이 7년 만에 처음으로 100도를 채우지 못하고 85도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오정헌 / 광주광역시 쌍촌동
- "여러 가지 접하는 게 없으니까 아무래도 기부를 해야겠다는 큰 뜻이 있지 않는 이상 먼저 기부를 하지 않는 게"
현재 광주는 목표 모금액의 80%를 겨우 넘겼지만 100%를 달성할 수 있을지 올해도 걱정입니다.
대부분의 기부가 연말에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CG1) 실제로 지난달 30일 70%에 불과했던 광주의 수은주는 하루만에 10% 가까이 뛰었고, 전남 역시 하루 만에 15%에 달하는 금액이 모였습니다.
(CG2) 반면 지난해와 지난 2018년 모두 1월 한 달 동안에는 목표액의 10%밖에 모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성도 /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연말에는 한 해를 돌아보게 되고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게 돼서 기부를 하게 되는데 연초에는 뭔가 희망차고 개인의 삶을 계획하다 보니"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주는 기부.
이달 말까지 ARS 전화나 사랑의 계좌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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