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해 광주전남의 주요 과제를 살펴보는 순서.
광주전남 유일의 컨테이너 항만인 광양항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주요 과제들을 알아봅니다.
광양항은 지난해 총물동량 3억 톤을 넘기며 부산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컨테이너 물량은 다소 감소하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배후단지 확충과 완전 자동화 부두 개발 등 물동량 창출을 위한 발걸음이 올해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2007년 컨테이너 부두 개발로 2억 톤을 넘어선 광양항의 연간 총물동량은 재작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3억 톤을 돌파했습니다.
국내에선 부산항에 이어 두 번째, 전세계 항만 중에선 11번째 기록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전년보다 2.3% 증가한 3억 천만 톤을 물량을 처리하며 국내 2위 항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 인터뷰 : 차민식 /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 "여수광양항은 작년에 3억 천만 톤의 총물동량을 달성했습니다. 이건 2년 연속 3억 톤을 달성한 겁니다. 올해는 3억 2천만 톤을 달성할 것으로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
2027년까지 컨테이너 370만 TEU, 총물동량 4억 톤 돌파란 새 목표를 세운 광양항은 이제 또 다른 항해를 준비합니다.
해상 물류가 육상 물류로 전환되는 변곡점으로서 '산업지원형 융복합 항만'이란 새로운 비전이 제시됐습니다.
산업과 항만, 그리고 물류가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이 관건인데, 목표 달성을 위한 단추들이 올해부터 하나씩 채워집니다.
먼저 산업시설이 들어설 배후부지로 세풍산단 편입과 북측배부단지 개발 추진되고, 올해 안에 융복합 물류단지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또 완전 무인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개발과 육상전원공급시설 확대를 통해 스마트, 친환경 항만으로 도약합니다.
▶ 인터뷰 : 김한춘 / 여수광양항만공사 기획조정실장
- "배후단지 확대·완전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개발·크루즈 부두 확장·남해안 관광 거점 육성 등 주력 사업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배후부지의 산업이 새로운 물동량을 창출하는 산업지원형 융복합 항만이란 광양항의 새 비전이 전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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