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와 나주를 연결하는 광역철도의 최종 노선안이 나왔고,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도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이 광역철도들이 연결될 경우, 광주 지하철과 연계해 광주와 나주, 화순이 하나의 생활권이 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데요..
어디를 어떻게 지나고 과제는 무엇인 지, 백지훈 기자가 스튜디오에서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광주를 중심으로 보면 지하철 1호선에 2호선 공사가 진행 중이구요.
외곽으로 광주-나주 간,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가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광역 교통망 개선 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여기에 국가 철도망 사업인 달빛철도도 추진 중입니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는 나주시의 최종안을 보면 광주지하철 1호선 상무역에서 출발해 서광주와 농수산물유통단지를 거쳐 대촌, 남평, 혁신도시, 나주역까지가 1단계입니다.
2단계는 나주 영산포에서 동신대, 노안역을 거쳐 지하철 1호선 평동역까지 연결됩니다.
1단계가 27.6 km고 2단계 6.8 km 등 전체 34.4 km에 추정 사업비가 1조 3,600억 원이나 됩니다.
이대로만 된다면 광주와 혁신도시, 그리고 나주까지 단일 생활권이 되면서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와 혁신도시 사이의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도 해소될 수 있고, 영산강 주변의 나주지역 관광 산업도 활성화 될 수 있습니다.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는 광주 지하철 1호선 소태역에서 화순읍을 거쳐 화순 전남대병원을 연결하는 12.4 km로 5,200억 원이 넘게 들어갈 것을 보입니다.
문제는 올 상반기에 확정될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통과 여부입니다.
지난해까지였던 3차 광역교통 시설별 투자 규모를 보면 수도권이 2조 7,000억으로 가장 많고, 전체적으로 3조 원이 넘는데 광주권은 0원입니다.
도로와 철도, 급행 버스, 환승센터 등 광역교통 전체 시설 투자도 광주권이 가장 적습니다.
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광주ㆍ전남이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얘깁니다.
물론 2곳의 광역철도를 합치면 1조 9,000억 원으로 큰 금액이긴 합니다.
때문에 광주시와 전라남도, 그리고 지역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어떻게 중앙정부를 설득하느냐가 중요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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