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광주ㆍ전남 곳곳은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시민들은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추억을 남기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푸른빛이 더해진 하늘 아래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붉게 물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나들이객들은 늦가을의 정취에 빠져듭니다.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남기고, 또 가족, 연인과 함께 나무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가슴이 트이는 기분을 느껴 봅니다.
▶ 인터뷰 : 이정국 / 순천시 해룡면
- "마침 데이트 하러 나왔는데 담양 오니까 사진 찍으면 파리처럼 나오더라고요. 너무 예쁘고, 가을 날씨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메타프로방스마을은 하나 둘 겨울 분위기를 내기 시작합니다.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는 아이들의 표정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며 답답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은 야외로 나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인터뷰 : 김정미 / 광양시 광양읍
- "실내로 나가기에는 아직까지는 너무 위험한 것 같아서 야외로 나왔는데 오랜만에 왔는데 시설도 많이 좋아졌고 가족 단위로 걸어다니면서 산책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광주에서는 첫 얼음이 관측되는 등 최저기온이 2.6도까지 내려가며 다소 쌀쌀했습니다.
내일도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한낮에는 14도에서 16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6 21:26
'달리는 택시 문 열고 부수고..' 만취 승객, 기사까지 마구 폭행
2024-11-16 21:10
'양식장 관리선서 추락' 60대 선원 숨져
2024-11-16 16:42
'강도살인죄 15년 복역' 출소 뒤 11년 만에 또다시 살인
2024-11-16 16:30
4살 원아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드러나
2024-11-16 16:17
前 야구선수 정수근, 상해에 이어 음주운전도 재판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