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은행이 최근 몇 년 새 배당 성향을 확대하며 수천억 원을 현금 배당했습니다.
지역민을 상대로 이자장사를 해서 거둔 수익으로 결국 지주사인 JB 금융지주 배를 불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초(12월) 광주은행은 영구채 성격의 신종자본증권 천억 원을 발행했습니다.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되는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자기자본비율, BIS를 16%대로 올리겠다는 이유였습니다.
문제는 신종자본증권 발행 3주 만에 현금배당 1,800억 원을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광주은행의 자본은 오히려 800억 원이 줄고, BIS도 15% 초반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광주은행 노조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을 위해 해마다 46억 원의 이자비용이 발생하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것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만 / 광주은행 노조위원장
- "광주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해주지 않는 지주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일단 신종자본증권 관련 문제를 금감원에 지금 고발민원 제출해 놨고..."
광주은행은 최근 배당을 확대하며, 광주은행 지분을 100% 가지고 있는 전북 기반 지주사 JB금융지주에 3년 간 4,500억 원이나 현금배당했습니다.
그 수익은 광주·전남 지역민을 상대로 한 이자장사에서 왔습니다.
광주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2.49%p로, JB금융지주의 또다른 자회사인 전북은행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중저신용자 대출이 많은 지방은행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광주은행이 건전성을 높이거나 예대금리차는 해소하지 않은 채, 지역민을 상대로 벌어들인 돈을 역외유출 하면서 갈수록 지역민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