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신설되는 광주광역시 복지정책은?

작성 : 2021-12-25 20:42:58

【 앵커멘트 】
2022년, 새해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도 광주광역시는 사회 복지*보건 분야에 전체 시 예산의 40%를 투입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내년에 신설되고 확대되는 복지 제도,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박성호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고 있는 광주는 내년에도 임신 육아에 대한 지원을 계속합니다.

출산 축하금 100만 원과 매달 20만 원씩 24개월간 주던 육아수당에다 2백만 원 상당의 첫만남 바우처를 주는 등 출생아 1인당 3백만 원 수준의 축하금을 지원합니다.

가정양육수당은 30만 원으로 인상됐고, 아동수당 지급 나이도 8살까지 확대됐습니다.

초ㆍ중ㆍ고교 입학생에게 축하금을 주거나, 임산부에게 가사돌봄, 정리수납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새롭게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강은순 / 광주광역시 출산보육과장
- "광주에서 아이를 출산하면 우리 광주 공동체가 책임지고 함께 키워주고, 함께 행복한 광주 만들기를 위해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들도 신설됩니다.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청년에게는 형편에 따라 월 최대 20만 원씩 1년간 월세를 지원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청년공동체에 천만 원의 활동비도 지원합니다.

▶ 인터뷰 : 김영선 / 광주광역시 청년정책관
- "신규사업을 비롯해서 청년 정책이 70여 개가 있습니다. 많은 청년분들께서 광주 청년 정책 플랫폼에 오셔서 나에게 맞는 정보는 무엇인지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5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에 알바생의 인건비 50%, 1인 자영업자의 경우 고용 산재보험 등 사회보험 비용 30%를 지원해줍니다.

이 밖에도 광주형 기초생활보장제도와 어르신 낙상사고 예방 안전용품 지급 사업 등 사회복지ㆍ보건 분야 정책에 모두 2조 7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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