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에서 사실혼 관계의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64살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0일 저녁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에서 사실혼 관계인 50대 중반 여성 B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다 깨보니 B씨가 숨져있었다.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고 때린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분석과 주변 탐문을 통해 A씨와 B씨가 만취상태로 집 안팎에서 다툰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타살 혐의점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씨의 도주 등을 우려해 구속영장을 신청, 지난 4일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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