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10일째..전국 시·도 기부 행렬 이어져

작성 : 2025-01-07 08:57:43
▲ 지난 2일 경상남도는 박명균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도대표단이 무안공항 분향소를 찾아 2억 원을 지정기부처에 맡겼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면서 9개 시·도에서 21억 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북도와 부산광역시가 제일 먼저 각각 2억 원과 1억 원을 지정기부처를 통해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전남도와 다양한 분야에서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을 펼치는 경북도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대표단을 꾸려 사고 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조문하고, 경북도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일엔 전남도와 광역상생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의 김동연 지사가 무안공항 분향소를 찾아 사고 희생자를 조문하고,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한 성금 5억 원을 쾌척하기로 했습니다.

또 2일 경남도는 박명균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도대표단이 무안공항 분향소를 찾아 2억 원을 지정기부처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이날 서울시와 전북도도 각각 5억 원과 2억 원을 전달하겠다고 밝혔고, 서울시는 1,2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3일엔 강원도와 울산광역시가 각 1억 원, 충남도가 2억 원을 기탁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왔습니다.

전남도는 그동안 ▲강원도 강릉 산불 1천만 원 ▲경북·강원 산불 2천만 원 ▲강원 동해안 산불 1천만 원 ▲광주 동구 건물 붕괴 사고 500만 원 등 타 시·도의 대형 재해마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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